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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기타 잡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박사의 정체 (청원동참 요청)

요즘 가장 사람들을 분노케 만든 사건은 다름아닌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다. 

너무나 악질적이고 화가나게 만드는 사건이다. 

 

나도 처음에 이 사건에 대해서 알고나서 믿기지가 않았다. 돈을 내고 성착취 영상을 구입했다니..믿을 수가 없었다. 박사라는 사람은 텔레그램 n번방을 개설해서 사람들을 회원제로 받았고, 돈은 치밀하게도 가상화폐로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돈 입금을 요구한뒤에도 신분증을 추가로 요구하되, 신분증을 들고 사진을 찍어서 본인에게 보내도록 했다. 본인 말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성착취 여성에게도 유포할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더 잔인한 짓을 한것과 같은 수법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3122351001?input=1195m
 

문 대통령, 'n번방' 사건에 "잔인한 행위…회원 전원조사 필요"(종합) | 연합뉴스

문 대통령, 'n번방' 사건에 "잔인한 행위…회원 전원조사 필요"(종합), 김범현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3-23 15:51)

www.yna.co.kr

본문 기사중) 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경찰에게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문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당연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와대의 청원 중에서도 240만명이 넘는 역대 가장 많은 참여 인원을 기록했다고 하니,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혹시라도 아직 청원을 하지 않았다면 아래 링크를 꼭 방문하자↓↓↓↓
 
한편, n번방의 주도자인 '박사'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한다. 박사는 4명의 공범들과 함께 성폭행하고, 자금세탁, 성착취물 유도, 대화방 운영 등을 했다고 하는데, 그 공범들 조차도 박사를 본적이 없다고한다. 

 

 

 
하지만 드디어 '박사'의 정체가 공개되었다. 
SBS 8시 뉴스 유투브 캡쳐
SBS 8시 뉴스 유투브 참고)그의 이름은 조주빈이고 25세. 인하공전을 2018년에 졸업하고 정보통신을 전공했지만, 글쓰기를 좋아해 검거 직전까지 학보사에서 글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성적도 좋았고 장학금도 여러차례 탔다고 한다.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인상착의가 더 충격적이다. 선해보이기까지 하는 그 모습. 

 

하지만 교우관계는 좋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과는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놀랬을까. 전과자도 아니고,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을거라고 아무도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언론사에서 독자적으로 밝힌 것이고, 경찰은 24일에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규정에 따라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박사'의 정체를 공개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공범들과 나아가서는 26만명에 이르는 그 회원들도 공개를 해야하지 않을까. 조국 전 법무장관도 트위터에 n번방 피의자들 신상정보 공개가 가능하다고 올렸다.
 
 
 
나도 반드시 신상정보 공개 및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착취와 더불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정말 강력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아니.. 그 회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런걸 돈 주고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다니. 정말 다시 한 번 분노하고, 이 사건이 잊혀지지 않고 정의롭게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