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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기타 잡담

남편일상♥궁극의 다이어트 성공법 (feat. 넛지, 휴리스틱스, 클루지)

 

 

오늘도 저녁을 먹고나서

또 디저트를 먹었다. 

 

저녁으로 햄버거를 거하게 먹고나서도

감자튀김 

콜라까지 먹고나서도

 

폴바셋 상하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후회했다. 

 

왜 또 먹었을까?

디저트를 먹으면 안되는데 왜 자꾸 실패할까?

 

오늘은 유혹과 싸워서 이기는 법

알아보자

 

지금 리디북스로 읽고 있는 책

'넛지'

리처드 탈러 저, 넛지


우선 이 책에서는 사람을 기계가 아니고 '사람'으로 본다

즉, 사람은 절대 이성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

 

사람은

계획하는 자아와 행동하는 자아로

나뉘어져 있는데

 

많은 경우 행동하는 자아가 이겨서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보면 먹어야지

 

눈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먹는다. 

 

시험 전날에도 공부할것은 많은데

침대가 보이면 눕고 잠든다.

 

왜냐하면 인간 안에는

자동조정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우선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다이어트에 매일 실패하고

매번 내 의지만 탓하면 뭐하나

 

의지를 개선시키는 방법?

극기 훈련이라도 가야하나

너무 어렵다.

 

하지만 의지가 부족한 것을 인정하면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짤 수 잇다.

 

넛지에서는

우선 접시의 크기를 줄이라고 한다. 

 

실험에서는

사람들에게 큰 팝콘 박스를 줄수록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만든지 며칠이 지난 팝콘을 줘도

큰 컵에 주면 더 많이 먹는다. 

 

이러한 자동조정장치를 피하도록 해야한다.

 

음식점에서도

양이 적은 음식을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이것 외에도

나의 자동조정장치를 끄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쓰기도 한다. 

 

내가 오늘 아이스크림을 먹은 것은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사람은 

눈앞에 먹을 것이 있으면

자동으로 반응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음식을 시각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곳으로 

치워버린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곧 잊혀지게 되고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 

 

넛지에서는

이러한 장치들만 이야기 하는데

나는 한발짝 더 나가고자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적이 있다.

휴리스틱스

클루지

 

남편일상♥ 5-1. 거절 당하는 것이 무서운 이유가 낮은 자존감 때문일까?

#남편의시선 #부부싸움 ​ ​ 어제는 #거절당하기연습 을 해보기로 했었다. ​ 지아 장 지음 역시나 리디북스 구매 후 바로 읽었다. 전자책의 장점이다. ​ 왜 거절당하기를 읽었나? ​ 나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

dr-feelsogood.tistory.com

원시뇌에서 나오는 무의식적인 신호들

먹을것에 대한 끌림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 세팅된

매우 중요한 자동조정장치다.

 

먹을것이 부족하던 시절

식량이 있으면 배가 불러도 

무조건 더 먹어야 했다.

 

그 습성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런 자동조정장치의 신호가

휴리스틱스

클루지

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신호가 오히려 해가될 수도 있다. 

 

 

 

이 신호들의 진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신호들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

거짓신호가 아닐까?

 

그렇다. 

거짓신호들일 경우도 많다. 

 

방금 햄버거 세트를 먹었는데

또 먹을 것이 당긴다?

 

이건 거짓신호다. 

그래서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무시하는게 

정말 정말 어렵다. 

본능인데 어떡하나

 

이건

연습이다. 

 

이 연습에 대해서는

역시 내 포스팅에도 잠깐 나와있는데

'마음챙기기 명상법'에 관한

 

불교는 왜 진실인가 라는 책이다.

로버트 라이트저

이 책의 내용과

연습에 대해서는 

다시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