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나스닥 100 추종 ETF인 QQQ ETF에 이어서 오늘은 미국의 대표 3대 지수 중에 하나인
Standard and Poors 500 (S&P 500) 지수 추종 ETF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난 글을 여기를 참조~
2020/03/26 - [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 - 미국 나스닥 100 추종 ETF , Invesco QQQ Trust ETF (QQQ ETF)
미국에는 3대 지수가 있다.
나스닥 지수, S&P 500 지수, 다우 지수
이 중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을 모아 놓은 것이 S&P 500지수이다. 우리나라의 KOSPI 200과 비슷하다.
주식은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나도 주식을 처음할때 무엇을 할지 몰랐었는데, 무작정 종목 추천만 받고 뛰어들었다가 엄청나게 잃었었다. 카더라 통신을 믿으면 절대 안되고, 주식은 정말 아무도 예측할수 없다는게 나의 결론이었다.
하지만 이후에 꾸준히 공부를 했고, 경제의 흐름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겠다 싶었고, 이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 있었다. 바로 홍춘욱의 '돈 좀 굴려봅시다' 라는 책이었다. 탑다운 투자방식의 기초라고 생각되고,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탑다운이 왜 필요한지 알려주고, 탑다운, 즉 거시 경제를 읽으면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여기에서 투자 2단계, 경기순환 체크하기를 보면 경기 순환의 방향성을 보라고 한다. 그래서, 방향성을 보고 주식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라고 한다.
여기를 참고해서, 탑다운으로 간다면, 경기 확장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종목을 살지가 매우 매우 고민된다. 그런데 그 고민을 줄여주는 것이 바로, 지수 추종 ETF이다. 인덱스 펀드라고도 하는데, 지수를 그대로 쫓아서 적어도 시장에 뒤떨어지는 일은 없게 하는 것이다. 웨렌 버핏조차도, 내가 죽으면 자신의 90%를 ETF에 묻으라고 했을 정도이다.
미국 주식시장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소위 말하는 박스권에 갇혀있다. 1800-2200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그 이상을 뚫은적이 별로 없다. 2017년말 최대 호황기일때 2600정도에 갔을 뿐이다.
반대로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정말 끝도 없이 올라간다. (하지만 그 만큼 떨어질때도 엄청나게 떨어진다.)
이렇다 보니, 나도 점점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이 경기 확장기일까 축소기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나도 모른다. 감히 전문가도 아닌 내가 뭐라고 판단할까
그럼 지금 주식을 사야할까?
이건 나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고, 배움이 다르다. 스윙 트레이딩이라고 일주일에서 한달정도에 최대한의 수익을 보는 방법이 있고, 더 나아가는 초단위로 수익을 보는 트레이딩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자동 매매 프로그램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다는 것.
난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경제 지식도 부족한 것을 알기에, 내 판단을 믿지 않는다. 우선은 시장이라도 쫓아가고 싶다. 그리고 단기 투자는 나랑 너무 안맞는다. 큰 금액을 배팅할 능력도 없고 돈도 없으며, 예측도 못한다.
이런 나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법은 지수 추종 ETF를 분할매수 하는 것이다. 한번에 1억씩 넣는 것이 아니고, 여러 시점에서 일정한 금액을 사는 것이다. 실제로 주식장을 예측하거나, 지수에 따라서 사고 팔고하는것과 매월 일정한 날에 ETF를 매입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그리고 지수 매일 보면서 트레이딩하는건 정말 머리가 아프고 피곤한 일이다.
그래서 최근에 눈여겨보는 것이 나스닥과 S&P500이다.
서론이 길었다.
미국 SPDR사에서 발행하였고 상장지수 펀드이다
.
앞서 살펴본 QQQ ETF보다 총 시가도 높고, 거래량도 2배가 넘는다.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무려 2.35% 로 QQQ ETF의 0/8%에 비해서 3배에 이른다. 수익률은 어떨까?
단순히 지수 값만 봐서는 안되고 상승률을 봐야하겠지만, 우선 1999년부터 봤을 때는 닷컴 버블 붕괴 직후에는 nasdaq 100 추종 ETF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하지만 2008년 이후에는 완전히 역전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nasdaq은 249%, S&P는 101%의 수익률을 보여준다.
그럼 어떤 종목을 가지고 있을까?
종목을 보면, 역시 기술주가 21.07%로 가장 많다. 결국 나스닥 100에 들어있는 것은 거의 다 있는것 같다. S&P 500이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이다.
둘 중에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다. 배당도 봐야하고, 변동성도 봐야 한다.
최근에는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좋았지만, 닷컴 버블 처럼 정말 순식간에 바닥으로 꺼질 수 도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S&P 500을 노리면 수익률은 좀 낮아도 안정적이고 배당도 많이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를 다시 시작할 것이고, 지수 추종 ETF를 살 것이다.
어떤 전략을 짜서 매입할지는 또 공부해 봐야 한다.
매달 얼마씩 할지, 몇 달에 얼마를 살지, 어떤 ETF들을 살지 공부해 봐야 겠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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