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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부동산 경매

[입지분석] GTX-A노선과 연신내역, 최고입지 아파트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 탐방기 2편

2020/07/18 - [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부동산 경매] - [입지분석] GTX-A노선과 연신내역, 최고입지 아파트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 탐방기 1편 (IGO빡시다,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입지분석] GTX-A노선과 연신내역, 최고입지 아파트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 탐방기 1편 (IGO�

오랜만에 부동산 글을 쓴다. 한 동안 지인이 부동산을 알아본다고 해서 같이 알아보고 있었다. 광화문이 직장이면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를 알아보다 서울 서북권을 중심으로 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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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는 광화문에서 출퇴근하기 좋은 서울 서북권의 아파트들과 GTX-A 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결국 우리는 연신내 쪽으로 아파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연신내는 3 /6 호선이 이미들어와있고 추가로 GTX-A가 개설될 예정이다. 

 

서북권에서 가장 큰 상권을 갖고 있으며, 고양 스타필드와도 가까워서 매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연신내는 주거 지역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다. 

 

연신내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바로 불광동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아파트

 

이 근방에서는 가장 좋은 조건이다. 

 

우선 준신축이다. 2011년 입주이며, 800세대로 대단지 이다. 

연신내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이다. 

 

3, 6 호선 더블역세권으로 종로 쪽 도심 접근이 매우 용이하며, 6호선으로는 서울의 서쪽과 동북부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그리고 GTX-A가 들어온다면, 서울의 서남권, 즉 강남권으로 접근이 매우 쉬워진다. 

삼성역까지 집에서부터 짧으면 30분 정도면 가능하다. 서울역으로도 접근이 쉬워진다. 

 

서울역은 통일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갈 수 있지만 지하철이 없고 버스로만 가능하다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 점도 해결이 되는 것이다. 

 

 

교통면에서는 서북부에서는 가장 좋은 위치가 확실하다. 

 

그래서 가격도 사악하다. 20평대가 이미 8억이다. 30평대는 11억을 넘었다. (실거래가 11억 2천)

 

호재가 이미 다 반영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얼마나 좋길래 이 정도 가격일까 하고 직접 탐방을 하러 가보았다. 

 

지인과 함께 우선 차로 방문을 하였다. 

 

첫 인상은 투박하다 였다. 

 

힐스테이트는 언덕에 위치해 있다. 

 

고지대에 지어졌고, 아래쪽은 모두 상가로 이루어져있었다. 아파트에 접근하려면 상가를 통하거나 옆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했다. 

 

이러한 점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힐스테이트는 아파트를 이쁘게 짓지 못한다. 

 

현대 산업개발의 아이파크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리고 주변에 녹지가 전혀 없고, 뒤쪽으로만 북한산이 위치한다. 

앞은 매우 번화한 상권과 바로 인접해 있다. 

 

이 점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살기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곳으로 느껴졌다. 

 

 

주변 환경 탐방 : 역에서는 매우 가깝다

연신내역까지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실제로 걸어보았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정말 주변이 너무 삭막하다는 것이었다. 

밤에 산책 나올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그러한 위치 였다. 

 

주변에는 마트 부터 해서 굉장히 상권이 좋아서 외식 걱정은 없어 보였다.

 

아파트 단지 내부는 괜찮았다. 

 

102 103 104동에 둘러 쌓인 곳에 놀이터가 있었고, CCTV도 설치되어있었다. 

주차 공간도 나쁘지 않았고, 단지 내에는 차로는 최소화 되어 있었다.

 

아파트 내부의 놀이터

 

단지 내부는 아늑한 느낌이 조금 있었고, 아이들 키우기에 좋아 보였다. 

 

곳곳에 커뮤니티 시설이 위치해 있었고, 상가도 가까이에 있어서 사는데는 확실히 편리해 보였다. 

 

 

아파트 내부

 

30평대 매물을 직접 볼 수 있었는데, 내부는 괜찮았다. 시스템 에어컨도 내장이고 확장도 기본적으로 되어있었다. 

 

내장은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브랜드 아파트 답게 깔끔했다. 

 

 

 

총평

 

현재는 더블 역세권, 곧 트리플 역세권이 될 곳이라 교통면에서는 압도적이다. 

 

세대수도 많은 편이고 준신축에 내부도 잘 되어 있으며, 주변 편의 시설도 좋다. 

 

하지만 살고 싶은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었다. 

 

아파트가 이쁘지 않고, 주변이 삭막하다. 

 

커피한잔 하러 슬리퍼 끌고 나가고 싶은 곳이 없다는 느낌. 

 

상권 한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인 느낌이다.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본다. 이 정도 편리함과 교통이라면 20평대 8억/ 30평대 11억 줄 수 있겠다 싶다.

 

gtx-A가 개통되면 훨씬 더 좋아질 곳은 확실해 보인다. 

 

하지만 투자가 아닌 실거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곳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