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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남편의 talk talk talk/습관의 힘

남편일상❤ 성공을 원해? 핵심 습관만 고치면 된다. (feat . 습관의 힘)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너무너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하고, 단 5% 만이 성공이라는 성배를 마실 수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습관이다. 

 

누구든지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오늘은 그 비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서 알아보자. 

 

찰스 두히그 저, 습관의 힘

 

2012년 10월 30일 출간한 책이다. 

이제는 벌써 고전의 반열까지 오른 자기 계발 서적이다. 

 

습관의 힘은 우리의 의식보다 강하다. 

 

예를 들어 보겠다. 

책에 등장하는 '유진'이라는 사람은 바이러스성 뇌염을 앓고 나서 내측 두엽이라는 뇌의 일부가 없어졌다. 

그래서 과거의 기억, 감정 조절 등의 인지 기능을 많이 잃었다. 

 

예전의 기억 일부만 남아있고 새로운 정보는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는 집이 어디냐고 하면 모르는데, 집을 찾아 갈 수 있다. 부엌이 어딘지도 모르지만 먹을 것을 찾아간다. 

 

인지 능력은 손상되었지만 기저핵이라는 습관을 담당하는 부위만 남아있어서 이런 행동이 가능하다. 

 

그만큼 습관이라는 것은 무섭다. 

습관이 왜 생겼냐고 하면, 이 책에서는 우리 뇌의 부하를 덜어주려고 생겼다고 한다. 

 

운전을 예로 들어보면, 처음에 운전할 때는 옆사람과 전혀 이야기도 못하고, 다른 생각도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옆사람과 대화하고, 라디오도 들으면서 능숙하게 운전을 하고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다. 

 

반복적인 행동을 하다보면 뇌는 이를 자동화하고 다른 일에 그 기능을 넘겨준다. 

 

그런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뇌는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을 가리지 않는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술을 끊지 못한다. 아무리 끊으려고 하고, 술이 나쁜 것을 알아도 끊지 못한다. 

이는 습관이라는 고리가 한번 형성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이고, 한 번 생기면 없어지지가 않는다. 

 

그렇다면 습관은 어떻게 형성될까?

 

습관이 형성되면 이를 습관의 고리라고도 하는데

 

신호 ------(반복행동)---->보상 으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여기에 욕망 (craving)이 추가된다. 

 

맥도널드를 예로 들어보자. 

 

신호 : 우리는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노란색  M 간판을 본다. 그러면 뇌에서는 바로 빅맥, 맥너겟, 감자튀김, 콜라 등이 떠오른다.

 

반복 행동: 매장에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다

 

보상: 조미료들의 맛이 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이게 반복이 되면, 강력한 고리가 생기고 고착화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m 자 간판만 봐도 보상을 받은 것 같은 뇌의 활동이 시작되어 음식을 먹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이책에서는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습관의 기전에서 신호 --> 보상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반복행동을 바꿔서 같은 신호에 다른 반복행동을 하는데 같은 보상이 주어지도록 하면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담배를 피우는 것은 처음에는 니코틴의 자극을 통한 각성을 원해서인데, 이게 습관이 되면,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답답할 때를 신호로 인식하고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고 피우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담배를 피고 싶은 신호를 포착하면, 담배 대신 금연 껌을 씹던지, 아니면 카페인을 섭취하던지, 간단한 스트레칭, 팔 굽혀 펴기 등을 해서 자극이라는 보상을 얻게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반드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또 다른 예를 보자. 

 

알코올 중독자들의 모임인 AA(anonymous association)에서도 이 기전을 이용한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고통이나 좌절 같이 심리적인 아픔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 그들에게는 심리적 아픔이 술을 마시라는 신호인 것이다. 

 

그래서 AA에서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술을 마시라는 신호를 포착한 뒤, 술을 마시지 않고 서로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 AA로 오도록 한다.  AA에서는 사람들이 모여서 본인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아픔을 잊거나 치유되는 보상을 얻게 된다. 

 

자극에 대해서 다른 반복 행동을 하게하고, 술을 마신 것과 같은 보상을 얻도록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금주를 성공한 사람들의 모임에 나가서 나도 습관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 믿음이 없다면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겪으면 예전 습관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서는 어떤 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같이할 수 있는 집단을 찾아가라고 한다. 둘 이상이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주변에 있는 친구라도 잡아서 하면 되지 않을까.

 

어떤 습관을 고쳐야 할까?

모든 습관을 한 번에 고치려고 하면,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한가지씩 해야 한다. 

 

그리고 습관 중에서도 핵심 습관을 고치는게 가장 효과가 좋다. 

 

핵심 습관을 고치게 되면 작은 성공을 겪게 되고 이 것이 연쇄적으로 다른 습관들을 고칠 수 있게 하는 힘을 준다. 

 

핵심 습관의 대표적인 예가 폭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이다. 

 

사람들은 살뺴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한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살을 뺴고서 인생이 달라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우선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모든 일에 열정적이게 된다. 

 

이 경우에는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핵심 습관을 만들어 낸 것이고, 여기서 작은 성공을 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나는 늦잠을 자는 습관을 고쳐보려 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모든 일이 꼬인다. 마음이 조급해지고 회사에 늦게 되면, 다시 서둘러서 진료나 수술 준비를 하게 되면서 모든 리듬이 엉키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항상 늦잠 자는것이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고, 이것을 먼저 고쳐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는 나에게 맛있는 라떼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 

 

앞으로 매일 6시반에 일어나면서 일어나는 나에게 보상을 제공하고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보려 한다.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서도 일찍 일어나기를 하고자 한다면 나와 함께 하면 좋겠다. 

 

모두들 힘내자. 

핵심습관만 고치면 우리도 성공할 수 있다. 

 

 

다음편에서는 모두들 고치고 싶어하는 의지력 부족에 대해서 알아보자. 

과연 의지력도 키울 수 있을까? 당연히 키울 수 있다. !!!

 

2020/05/11 - [필쏘굿 부부일상/진지한 남편의 일상] - [습관의힘] 작심삼일? 이 글만 읽으면 의지력 백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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